【 앵커멘트 】
경찰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를 내걸고 다단계식으로 유사수신 영업을 한 '브이글로벌'이란 업체를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있죠.
MBN은 또다른 가상화폐 거래소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
알고 보니 이 회사 실소유주는 3년 전 장외주식 사기로 구속됐던 사기 전과자였습니다.
박유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K 가상화폐 거래소와 가상화폐 결제 앱 운영사인 K사.
한 회사처럼 운영되는 두 곳 모두 A코인을 주로 취급하는데, 코인을 사서 묻어두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권합니다.
▶ 인터뷰 : K 거래소 직원
- "저희한테 (A코인) 1천만 원을 맡겨주시면 6개월 뒤에 30~45% 수익을 내주는…. (전에는) 100% 이상, 200% 이상 수익 난 적 있습니다. 손실 난 분은 없다…."
사실상 유사수신을 하는 이 업체들 대표는 천 모 씨, 양 모 씨로...